『Hazy Moonlight』 韓国語歌詞
崔 娥厚(チェ アフ)
가는 길을 이미 정했음에도
각오를 굳게 하였음에도
이 세상은 너무나도 힘이들어서
마냥 서 있는 교차점
힘든 시련이 너무나도 많고 많아서
왜 나만 이럴까 문득 스치네요
비교하여도 어쩔수는 없지만
문득 생각에 빠져들어요
흔들려 흔들려 나의 이러한 마음
수면의 달도 흔들려요
울고 울고 울다 쓰러지면은
은빛 달빛에 잠들어요
몸에 걸친 갑옷을 깨고서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네요
깨어진 가면에 흐르는 눈물은
그냥 흘러 흐르는대로
닦아내는 방법도 모르는 채로
그냥 입술만 깨물어봐요
문득 알아챈 눈동자들이 나를
고요히 바라보는 이들
알고 있어요 같은 눈물들을
한순간 맘이 하나가 돼요
이윽고 시선은 옮겨지고
저마다의 갈길로 가요
돌고 도는 나의 이러한 마음
헤매는 시간도 돌아요
혼잔 아니예요 어딘가에서
모두 같은 밤하늘을 보아요
달이 차고 이지러지고 또 차오르네요
새로운 아침이 오는 것을
너무 괴롭지만은 믿고 싶어요
정말 조금만 더 견딜 수 있을까요
라라라...
봐 주세요 희미한 달의 빛을
살며시 손으로 짚어요